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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에서 대형 열차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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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는 기자회견을 통해 "1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다쳤다"며 "기관사도 중태다.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대부분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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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는 오전 7시 23분 뉴저지 주 스프링 밸리를 출발한 열차가 호보컨 역으로 들어오다가 정차 위치에 멈추지 못하고 대합실과 플랫폼을 구분하는 콘크리트 범퍼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열차의 맨 앞칸은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대합실에 부딪힌 뒤 멈췄다.
열차에는 25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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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해 기관사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열차에 속도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호보컨 역 기차 운행은 전면 중단됐다가 운행에 무리가 없는 레일을 중심으로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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