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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 내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하7층~지상 9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 ㎡(2만7000평)에 달한다. 수도권 백화점 중 영업면적이 가장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 2만8005평)에 버금가는 규모로 현재 영업중인 서울 시내 백화점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에 들어서게 되는 백화점을 대한민국을 최고의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직접 개발 콘셉트와 방향을 잡는 등 사업 추진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유통 노하우와 바잉 파워(Buying Power)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한 차원 뛰어넘는 트렌디한 백화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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