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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뿌리, ‘흑삼 마케팅’으로 추석 선물세트 시장 공략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8-25 08:15


CJ제일제당의 대표 건강 브랜드 한뿌리가 흑삼 제품을 주력으로 한 '흑삼 마케팅'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석을 앞두고 한뿌리 흑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 명절 대비 60% 가량 늘리고 홈쇼핑방송과 방송 PPL을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흑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흑삼은 인삼을 한 번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다. 구증구포 방식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최고급 약재에 사용해 온 차별화된 제조법이다. 또한 흑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은 소재이기도 하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서 흑삼 인지도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으로 한뿌리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이를 적용한 새로운 패키지의 한뿌리 흑삼 명절세트 제품을 선보였다. 리뉴얼한 한뿌리 흑삼 선물세트는 풍성함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고,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디자인 패키지에 '한(韓)'이라는 문자를 통해 '한국의 멋과 미'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추석 시즌에 맞춰 언제 어디서든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흑삼 제품인 '한뿌리 흑삼정 로얄블랙'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한뿌리 흑삼 제품 홈쇼핑방송과 방송 PPL을 진행하는 등 '흑삼 마케팅'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홍삼 전체 시장에서 흑삼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크지 않지만, 매년 3~4배씩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흑삼 자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확대되고 있다"며, "홍삼과 달리 흑삼은 아홉 번을 찌고 말리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그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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