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홀딩스' 출범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금호홀딩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하는 것을 결정했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회장과 금호터미널 대표인 김현철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홀딩스는 자체사업으로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며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 확립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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