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 준비 중 남들과 비교 당하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단연 '나이'(60.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력'(42.7%), '어학성적'(35.4%), '학벌'(35.4%), '인맥'(34.4%), '정보수준'(21.9%), '해외경험'(20.8%), '외모'(19.8%)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 중 35.9%는 주위에 먼저 취업한 사람을 보며 얄미운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23%는 평소 취업 준비를 하며 라이벌로 여기는 상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상황으로는 '나보다 먼저 취업에 성공할 때'(68.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계속해서 '인맥 등 이용해 쉽게 취업하려 할 때'(40.6%), '나보다 상대방을 더 인정해줄 때'(26.6%), '나보다 스펙이 좋을 때'(26.6%), '취업정보를 공유해주지 않을 때'(23.4%), '교수 추천 등 취업 기회가 많을 때'(15.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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