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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석구 교수·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손잡고 제대혈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13일 오후 4시 별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연구부원장 양철우 교수(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세포치료센터장 조석구 교수, 보령바이오파마 김태연 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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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제대혈을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13일 병원 별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연구부원장 양철우 교수, 세포치료센터장 조석구 교수, 보령바이오파마 김태연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제대혈은 세포치료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나, 이와 관련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의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제대혈을 활용해 소량의 미성숙 세포로부터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치료효과를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2021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양철우 연구부원장(신장내과)은 "병원의 역할은 연구와 진료가 잘 융합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으로서 이번 세포치료센터의 연구협약이 연구중심병원 준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조석구 세포치료센터장(혈액내과)은 "전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를 개척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며 "제대혈이 치료제로서 잠재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잘 연구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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