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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쪽 1km 해상에서 438t급 화물선(승선원 9명)과 2.86t급 소형어선(승선원 2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정기 화물선인 이 배는 홍도에서 출항해 흑산도로 입항 중이었다. 사고 당시 주변은 안개가 짙게 있었고 사고 해역에도 가시거리가 50m 안팎에 불과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이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아 충돌 직전까지 어선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화물선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