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유아 간식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먹이려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성인들도 즐겨 먹는 담백한 맛의 일반 스낵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곤 했다면 최근에는 더 좋은 원료와 가공방식을 적용한 유아 전용 간식이 인기다. 분유업계는 이같은 점에 주목,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최대한 살린 유아용 간식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 구매 비중이 높다"며 "유아 간식 시장은 분유업계 전체 시장에선 아직까지 규모가 작지만 최근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