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웨딩은 부부 사이의 관계를 환기 시키고 사랑과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다시 올리는 결혼식을 뜻한다. 최근에는 자녀가 부모에 대한 감사의 선물로 준비해 주는 것은 물론, 중년 부부가 직접 리마인드 웨딩을 문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은퇴 후 탄탄한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가진 5070 세대를 일컫는 '신중년 부부'들이 두 번째 신혼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며 리마인드 웨딩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리츠칼튼 서울은 이들을 위해 첫 결혼식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럭셔리한 연회장, 양식 코스 메뉴, 와인 5병이 포함돼 있으며 하객 30명 기준 가격은 3백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이밖에 드레스, 헤어와 메이크업, 스냅 사진 촬영, 객실 숙박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리츠칼튼 서울 이벤트 세일즈 김혜경 팀장은 "부부들의 결혼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이벤트로 리마인드 웨딩이 자리잡고 있는 추세" 라며 "특히 과거 결혼식에 참석했던 친한 지인과 가족을 그대로 초청해 사진을 재현해보는 이벤트 등으로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인기"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