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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칼로스메디칼 '고혈압 치료기기 임상 계획' 식약처 승인받아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24 16:37


한독(회장 김영진)의 의료기기 R&D 자회사, 한독칼로스메디칼(대표 박을준)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DENEX™)'의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디넥스'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 9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디넥스'는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난치성 고혈압은 3제 이상의 고혈압 치료제를 병용 투여해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으로 유지되는 경우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12~15%를 차지하고 있다. '디넥스'의 초기 임상시험은 6월부터 본격 돌입되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표준약제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지난달 1일 디넥스 개발 과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6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총 9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디넥스는 산업기술거점기관지원을 받아 시제품 개발이 완료됐다. 또한, 업그레이드 제품(디넥스 II)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에이스타(A*STAR)와 공동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심혈관 질환 등 적응증 확대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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