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급 정원문화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열리는 플라워 쇼에 참가했다.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첼시 플라워 쇼에 참가한 황혜정 작가는 "많은 이들이 한국은 IT강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첼시 플라워 쇼'의 첫 작품이자 정원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첫 디자인이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영국 왕립 원예학회(RHS)가 주관하는 첼시 플라워 쇼는 190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정원 박람회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수천개의 응모작 중 엄선한 30여개 작품만 전시돼 전세계 가든디자이너들에게 꿈의 무대로 여겨진다. 특히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비롯한 세계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방문하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