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성분을 넣은 어린이 음료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 홍삼 함량은 매우 적어 효과가 의심스러운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제품에서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풀무원생활건강'홍삼키즈업(액상차)'에서는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 '프로피온산'이 0.0743g/㎏ 검출됐다. 이는 제품에 사용된 어린잎발표추출액 등 원재료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해당 업체는 자발적으로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다.
소비자원 측은 "어린이 홍삼 음료에 실제로 홍삼 성분, 당류 등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소비자들이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