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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과 대학생이 올해도 장애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만들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이소리축제에는 장애청소년 400명을 비롯해 계원예대 학생과 교수진 300명,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200명 등 총 900여명이 함께 만들었다.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10년 시작돼 계원예대 대학생들과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및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컬러풀 데이'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 참여한 장애청소년들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22가지 테마로 꾸며진 체험부스를 돌며 오감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만끽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자원봉사자들은 저금통 만들기, 히어로 뱃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드로잉 체험, 마술 체험 등 다양한 재능을 펼쳤다.
특히,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의 마술 동호회 오즈의 마술쇼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화 어벤져스 속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도 기념촬영 요청이 이어지는 등 인기를 모았다.
이 밖에도 의왕시 소재의 6개 복지기관이 참여해 이니셜 팔찌 만들기, 엽서 색칠, 달고나, 떡꼬치 등 추억의 간식, 캐리커쳐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타악 퍼포먼스팀 라퍼커션의 흥겨운 연주와 퍼포먼스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윤성태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지난 7년간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와 편견을 허물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매년 높아지고 있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 참여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파라다이스그룹의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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