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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깎지 않는 매부리코 교정 화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3-18 04:54



'그루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성형으로 외모를 가꾸려는 경우가 점차 느는 추세다. 취업을 준비중인 취준생의 경우도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는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사납고 매서운 인상을 주는 매부리코는 성형외과에서 좋은 이미지 형성과 관련해 문의가 많다. 매부리코는 코끝이 쳐져 있어서 밝은 이미지를 주기 어렵고, 억세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신입사원 면접이나 소개팅, 맞선 등의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에서 호감을 얻기가 힘든 편이다.

그러나 성형외과에서 매부리코를 교정 통해 긍정적인 인상으로 바꾸고자 해도, 코뼈를 깎는다는 두려움과 보형물을 넣었다가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되지 않을까란 걱정 때문에 제대로된 교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부리코 교정은 굴곡진 콧대 부분을 완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특히 매부리코 대부분이 콧대의 굴곡과 함께 코끝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교정 시 코끝까지 교정을 해야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코뼈를 깎지 않고,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코끝 교정만으로도 매부리코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코끝 교정으로 코가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기 때문에 매부리코 교정과 함께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아이페이스성형외과 대표원장 김범진 원장은 "실제 매부리코 수술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뼈를 깎을 정도의 큰 수술이 아닌 코끝에 대한 교정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인공적인 보형물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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