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가 지난해 11월 문을 연 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당초 시장에서 예측한 판도 변화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2월 3316억원에서 올 2월 3950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시장이 커진 셈이다. 최대 수혜자는 시장의 예측과 달리 여전히 이 분야 1위인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KB손보는 지난달 매출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81억원보다 100억원 가까이 늘었고, 현대해상 역시 지난달 매출 432억원으로 지난해 2월 399억원보다 증가했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같은 기간 87억원에서 79억원으로, 롯데손보도 228억원에서 22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업계는 아직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지 않고 여전히 상품을 준비 중인 업체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후에나 다소 판도에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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