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앞세워 중국시장 탈환에 나선다. 갤럭시S의 7번째 모델인 두 제품은 11일 한국을 비롯해 세계 50개국에서 출시된다.
고 사장은 "왜 우리가 중국에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는지 알고 싶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면서 "제품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고객과 접점에 있는 현지 이통사나 유통단들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할 사장님들을 일일이 만났다"며 "갤럭시S7의 판매 목표 숫자를 말하긴 곤란하지만, 전작 대비 확실히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출고가를 전작인 갤럭시S6보다 낮춘 것도 시장 반응의 결과였다. 고 사장은 "갤럭시S7의 출고가를 갤럭시S6에보다 낮춘 것은 시장 이야기를 듣고 나서 영업, 마케팅 등 모든 부서가 머리를 맞댄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