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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의 새로운 발견, 2016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6-03-09 19:00


-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10~13일 서울 코엑스(3층 홀 C, D1)에서 '2016 내 나라 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가 주관하는 '내 나라 여행 박람회'는 200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내 나라, 새로운 발견!' 주제로 숨겨진 국내 관광콘텐츠 소개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내 나라, 새로운 발견!'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등 360여 개 기관이 650여 개의 부스에서 진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다.

박람회는 ▲국내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모아둔 '내 나라 테마마을'과 ▲지자체 주요 관광지, 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내 나라 홍보마을', ▲국내 여행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 나라 정보마을'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상품을 접할 수 있는 '내 나라 체험마을'과 지역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내 나라 쇼핑마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내 나라 테마마을'의 주제관에서는 국내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다양한 여행 유형을 소개하고 있다. 주제관은 ▲골목여행과 시장여행 등 일상 속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우리 동네 여행' 존과 ▲기차, 버스, 지하철, 배 등을 이용하여, 차 없이 떠나도 편리하고 즐거운 '대중교통 여행' 존 ▲바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하는 '쉼표 여행' 존 ▲전통문화, 배움, 예술, 봉사활동을 통해 여행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하는 '플러스알파(+α) 여행' 존으로 구성되어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신 여행의 흐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 기어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고 싶은 여행지를 가상현실로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여행' 존도 마련되어 있다.

문체부가 인증한 우수 관광 콘텐츠에 대한 별도의 볼거리 제공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체부가 선정 또는 인증하는 국내의 우수한 관광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특히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과 통영, 무주의 도시별 특색 있는 콘텐츠와 국내 대표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과 2016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여 국내여행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운영체인 관광두레 홍보관이 조성되는 등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내관광 우수 콘텐츠를 박람회장 구석구석에 배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이벤트 및 강연, 공연도 함께 진행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전시 콘텐츠를 눈으로 보기만 할 뿐 아니라 직접 소통하고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과제(미션) 수행을 통해 내 나라 홍보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내 나라 여행마블'과 아이들과 함께 실제 마을의 벽 꾸미기에 활용될 타일에 그림을 그려보는 '볼론투어 벽화 타일 그리기', 보릿대를 활용하여 여치집, 용마루 등을 만들어 보는 '짚풀공예체험', 손물레를 활용한 '옹기 만들기 체험' 등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국내여행의 또 다른 재미와 팁을 얻고 싶다면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릴레이 강연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이 땅을 누비며 담아 온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제철 여행지와 여행하는 방법, 맛, 봄꽃, 체험 여행 등 작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얻고 아름다운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강연장 옆 상담장에서는 여행작가가 직접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와 여행 방법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도 있다.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국내여행을 통해 국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여행객들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한국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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