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버블넘버원 핑크라벨'은 샴페인보다 100년 앞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재퍼슨이 죽기 전에 마신 마지막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연한 레몬색을 띄는 와인은 시트러스, 그린 애플 등의 신선한 과실 향과 흰 꽃 향기가 감돌며, 생동감 있는 산도와 약간의 토스티한 여운이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각종 샐러드, 까나페, 치즈 등과 마리아주를 이룬다.
'발레벨보 돌체 루체'와 '돌체 루나'는 마치 연인처럼 묶음으로 즐기기 좋은 와인이다. 우선 '돌체 루체'는 '달콤한 빛'이라는 뜻으로 맑은 루비 색으로 와인 잔을 통해 보여지는 느낌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꽃 향기와 딸기 등 달콤한 과일 향이 풍부하게 퍼지는 스위트 와인이다. 그리고 진한 과일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워준다. '돌체 루나'는 '달콤한 달'이라는 뜻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맑은 짚색의 와인으로 아카시아 꿀, 복숭아, 리치 등의 향기가 부드럽게 나타난다. 달콤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으며 각종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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