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실체…"남자 5명이 女 묶고 성고문, 사람 취급 안해"
인사불성 상태의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일명 '초대남' 모집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는가 하면 여성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오고, 여성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고의로 드러내는 보복성 게시글인 '리벤지포르노'가 올라오는 곳이었다.
이날 초대남 경험을 해봤다는 한 남성은 "호텔은 혼숙이 안 돼서 소라넷 남자들이 방을 따로 잡는다. '몇 호로 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한다. 실제 가면 옷이 벗겨진 채 정신 없어 하는 술 취한 여성이 있다"고 했다.
이 남성은 결국 직접적인 행위는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뒤에서는 "배짱도 없느냐"고 비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남성은 "소라넷에서 여자는 거의 사람 취급을 안 하는 지경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활동이 범죄라고 생각을 안하냐고 묻자 남성은 "활동을 오래 하니 죄책감이 무뎌질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욕을 먹는다. 하지만 여기서는 정반대다. 영웅 취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