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독일 정부가 BMW를 포함한 16개 자동차 회사의 디젤차 배출가스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A는 지난 9월말부터 실험실과 실제도로 조건에서 이들 차량의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의 2가량 진행된 조사 결과, 다수의 차량들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표시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KBA는 조사를 마무리 한 후 정밀한 분석을 통해 법적 제재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다른 업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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