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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의 캠페인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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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시즌을 맞아 여러 브랜드들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의 상징 같은 대표 인물을 모델로 내세우는 광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 속에서, 브랜드를 창업해 성장 시킨 CEO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같은 인물들을 내세운 광고는 소비자들 인식 속에 브랜드 헤리티지와 철학을 되새겨주고 브랜드의 신뢰도를 제고시킨다. 또한 비슷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사라지는 업계 안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 될 수 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 시킨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http://www.columbiakorea.co.kr)가 2015년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캠페인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의 광고 영상에는 컬럼비아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하고 있는 거트 보일(Gert Boyle) 회장이 등장한다. 영상 속 거트 보일 회장은, 눈보라를 맞으며 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더 완벽을 위한 제품 테스트가 계속 될 것을 알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트 보일 회장이 직접 출연해 신제품 테스트 현장을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것이다. 캠페인 영상으로 공개된 '테스티드 터프'는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는 컬럼비아의 철학이자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거트 보일 회장과 컬럼비아의 철학이 담겨 있다. 제품 개발부터 최종 테스트 단계까지 컬럼비아의 전 직원이 완벽을 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거트 보일 회장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테스티드 터프' 캠페인 광고 출연을 통해 '터프 마더(Tough Mother)'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컬럼비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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