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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시각장애인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정기공연은 가을과 어울리는 유명 영화음악들을 선사한다. 영화 '미션', '피아니스트', '아마데우스', '아웃 오브 아프리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명곡들을 쳄버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봄 정기공연에 이어 맑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슈퍼스타K'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아름 양(시각장애 1급)도 무대에 선다. 이아름 양은 지난해 러시아 소치 패럴림픽 폐막식 초청공연과 올해 평창 패럴림픽데이 선포식 축하공연을 펼친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명곡 '오버더레인보우'와 자신의 첫 디지털싱글앨범 타이틀곡 '꿈이죠'를 열창한다. 또한 한빛예술단의 쳄버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KBS 제3라디오에서 '귀에 쏙 클래식 명곡'을 진행중인 김종훈 씨의 친숙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박주형 부사장은 "장애를 지녔지만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고 있는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 연주자들은 음악 안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청중들은 수준 높은 음악감상은 물론 장애인들의 삶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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