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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등 13명 사망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총기 난사 현장에 있었던 한 학생은 지역 언론을 통해 "총알 한 발이 창문을 통해 날아 들어온 뒤 총격범이 교실에 들이닥쳤다"면서 "총격범이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에게 교실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고, 이어 차례로 일으켜 세워 종교에 대해 말하라고 한 뒤 총을 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약 300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학교 보안 관계자는 "우리는 학교 문들을 봉쇄했고 화장실을 잠갔는데 캠퍼스 앞쪽에서 네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했다.
한편 오바마는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총기 난사에 무감각해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일상이 되어가는 총기사건 해결을 위해 이제 정말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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