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 산하기관들이 청년 채용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 산하기관들의 청년 미채용 현황을 보면 2013년 서울메트로는 179명,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80명, 세종문화회관은 8명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메트로가 162명, 세종문화회관이 2명, 서울관광마케팅이 1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도시철도공사(목표 196명), SH공사(21명), 세종문화회관(11명), 서울농수산식품공사(9명) 등 7곳은 단 1명도 채용하지 못해 실적이 '0'으로 집계됐다.
이에대해 서울시 일부 산하기관은 청년 미채용에 대한 페널티보다 청년채용 3%를 달성하기 위해 정원을 초과할 경우 페널티가 더 무겁다고 설명했다.
청년 3% 채용을 지키지 못했을 때 받는 불이익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명단 공표와 행정자치부의 경영 평가 반영에 불과하다.
이에반해 정원을 초과했을 때는 정원을 기준으로 총인건비가 책정돼 정원 초과 고용 시 기존 직원의 급여가 감소하게 된다.
이 의원은 "청년 고용 절벽 현상은 국가적인 중대 사안"이라며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경영 개선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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