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가 10일(현지시간)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샤모니(CHAMONIX)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파 샤모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468.89㎡, 약 141평)으로 구성됐으며, 산악도시인 샤모니의 현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각 층별 다른 컨셉으로 구성돼 시선을 끌고 있다. 지하 1층은 알프스를 등정하는 현지 산악 가이드를 컨셉으로 액세서리 제품들을 판매하며,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1층은 네파의 헤리티지를 볼 수 있는 네파 원정대 컨셉으로 꾸며졌다. 테라스에서 알프스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2층에서는 키즈 제품을 판매하며, 몽블랑 엽서 및 메모 쓰기 등을 통해 여행객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네파 샤모니 플래그십 스토어는 세계 각국 아웃도어인들이 정보를 나누던 샤모니의 중심지이자 랜드마크로 불리던 펍(Pub)인 슈카(Le Choucas)를 리모델링하여 매장의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네파는 슈카 특유의 분위기와 컨셉을 최대한 유지함으로써 샤모니를 찾는 아웃도어인들이 친숙하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매장을 꾸몄다.
한편, 샤모니는 알프스 산맥 몽블랑에 인접해 있는 산악마을이다. 알프스 등산의 출발점으로 1924년에 제1회 동계올림픽, 1960년 제1회 유니버시아드 동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전 세계에 알려졌으며, 그 이후로도 각종 국제 경기가 열리고 있다. 알프스의 순수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45가지 이상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아웃도어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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