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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업체 최우선 협상자로 ‘中-한국 컨소시엄 선정’…계약금 851억원 제시

기사입력 2015-07-15 14:17 | 최종수정 2015-07-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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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업체를 뽑는 국제입찰에서 중국 국영기업이 주도하는 한중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 정부는 다음 주 협상을 거쳐서 작업 방법과 조건을 정하게 된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와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각각 이끄는 컨소시엄이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1순위와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3천220억원, 잠수사 등 구난분야 전문인력 1천400명 가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정부는 백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해 평가한 결과, 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원을 제시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도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 업체다. 매출액은 1천878억원, 구난분야 전문인력은 약 2천명이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는 우리나라의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70%, 나머지 업체가 1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990억원을 투찰했다. 계약금액은 해수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국제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해수부는 20일부터 1순위 협상대상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세부작업방법, 계약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합의가 이뤄지면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그렇지 않으면 차순위 업체와 다시 협상을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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