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 완화정책 기조유지 방침을 정했다.
이는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예고한 대로 미국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작하더라도 기준금리를 섣불리 뒤따라 올리지 않고 경기회복세가 공고해질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발 경제심리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연 1.75%였던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50%로 낮췄다.
이 총재는 하반기 국내 경기에 대해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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