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공개, KTX 오송역 안내문에 ‘병원 11곳 명단’ 그대로 실려

메르스 병원 공개, KTX 오송역에 명단 게재 '논란'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KTX 역에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명단을 공개한 안내문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KTX 충북 오송역에 게시된 '메르스 예방지침'이란 안내문에는,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명단이 그대로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내문에는 메르스 최초 발생지역 2곳도 함께 공개, 이들 지역이나 메르스 접촉 병원 방문을 당분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본사 차원에서 메르스 안내문을 배포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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