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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일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제작한 스마트TV 디지털 캠페인 'Always on'이 1억5000만뷰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아빠는 TV에서 화장하는 법을 보고, 또 거울 앞으로 이동해 휴대폰으로 다시 보며 화장법을 배워 딸에게 해준다.
아빠 사랑 편에서는 스마트 TV를 통해 생일 잔치 준비를 배우고 스카이프 영상 통화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에게 생일 잔치를 해주는 아들의 사랑이 묘사됐다.
중남미에서는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가족 또는 친인척을 조국에 두고 타국에서 일을 하거나 가족을 이끌고 타국으로 이민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스마트 TV의 기능을 활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간의 사랑을 연결해 주는 감성적 내용을 담은 스토리텔링이 주효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마케팅은 짧은 기간내에 입소문을 타고 붐이 일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며 "1억5000만뷰 수치는 디지털마케팅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Always on' 캠페인 3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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