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이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관세청은 대기업에 2곳, 중소·중견기업에 1곳 등 서울 시내에 총 3곳의 면세점을 허가해줄 방침이다. 입찰 마감일은 6월 1일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중소·중견기업으로 입찰하기 위해 부산에서 면세점사업을 벌였던 ㈜파라다이스 대신 지주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로 사업신청을 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허가를 받으면 지상 30층, 지하 8층 규모의 SK건설 명동빌딩에 면세점을 열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이 빌딩의 지분 19.9%을 갖고 있다. 3층부터 10층까지 면세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부산에서 2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2017년 인천 영종도에 완공될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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