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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황교안 총리 내정에 우려 "초강경 공안검사, 박근혜 철학 체화"

기사입력 2015-05-21 10:50 | 최종수정 2015-05-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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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내정

황교안 총리 내정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황교안 법무장관의 총리 내정을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오전 청와대가 황교안 장관을 새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자신의 SNS에 "박근혜, 총리 후보로 황교안 지명"이라고 뉴스를 언급한 뒤 "황교안 법무는 독실한 보수 기독교 신앙을 가진 초강경 공안검사로 박근혜의 통치철학을 체화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이 가히 짐작된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조국 교수의 생각은 "공안통치를 노골화 한 것"이라는 야당의 비판과 일맥상통한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도 논평을 내고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강도높은 청문회를 예고했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구고검 검사장, 부산고검장 등을 거친 황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출범 첫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해왔다.

황교안 총리 후보의 지명은 이완구 전 총리가 지난달 27일 사퇴한 후 25일 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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