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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국민 83% "선생님 존경 못 받는다" 충격…스승의 날 유래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5-15 10:37 | 최종수정 2015-05-15 10:40


스승의 날, 국민 83% "선생님 존경 못 받는다" 충격…스승의 날 유래는?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한국갤럽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존경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 나머지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러한 인식은 경쟁과 입시 위주 교육이 사교육을 부추기고, 사교육 비중이 커지면서 공교육은 더 후퇴하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스승의 날 하면 떠오르는 선생님으로는 초등학교 선생님(35%), 고등학교 선생님(20%), 중학교 선생님(15%), 대학 선생님(5%) 순이었다.

응답자 76%가 스승의 날 하면 떠올리는 선생님이 있다고 답했고, 없다는 응답이 24%였다.

선생님에게 연락을 최근 했다는 2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30대 24%, 40대 17%, 50대 21%, 60대 1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다.


한편, 스승의 날은 교권존중과 스승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스승의 날은 1963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RCY)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이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사은행사를 가졌다.

당시 스승의 날은 5월 28일이었고, 2년 뒤인 1965년 지금의 5월 15일로 이동해 지정됐다.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 각 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돼 행사를 실시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스승의 날은 1973년 정부의 방침으로, 잠시 폐지된 적이 있으나 1982년 다시 부활하며 제자들이 은사와 스승에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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