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체 TV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40%를 넘기고, 내년 판매량은 1억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TV란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으로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디지털 TV를 말한다.
전체 TV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TV 비중은 2013년 32.1%, 2014년 37.0%로 집계됐으나 올해 41.2%로 처음으로 4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 2위 TV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쉽고 편리한 독자적인 운영체제(OS) '타이젠(Tizen)'과 '웹OS'를 각각 내세워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프리미엄 TV 전략 모델인 SUHD TV에 타이젠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선보인 후 올해 초 '웹OS 2.0'을 적용한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라인의 스마트TV를 선보였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2014년(연간 기준) 스마트 TV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 28.2%, LG전자가 15.2%였다. 이어 소니(7.6%), 하이센스(6.7%), 스카이워스(6.7%) 등으로 조사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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