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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최초 우주의 창’…3년 뒤 후배 망원경에 자리 내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4-24 08:54 | 최종수정 2015-04-24 11:06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최초 우주의 창'…3년 뒤 후배 망원경에 자리 내줘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망원경 '허블'이 오는 24일 발사 25주년을 맞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21일 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태양계의 이웃 행성들에서부터 우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계까지 허블 망원경이 보내온 관측 자료들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혁명적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허블 망원경은 1990년 4월 24일,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로 떠났다. 지금까지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발표된 논문만 1만 2800건이 넘는다.

고비도 있었다. 첫 3년은 초점이 맞지 않아 제 역할을 못했다. 정해진 수명은 15년이었지만 다섯 번이나 수리를 받으면서 25년을 버텨왔다.

허블 망원경은 3년 뒤 성능이 100배나 뛰어난 후배 망원경한테 우주의 창 역할을 내주고 은퇴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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