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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입소문 통한 신바람 "대박이 보인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1:31



입소문을 브랜드 경쟁력으로 활용한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다. 즉석철판요리 전문 '요리마시따'의 홍보 수단은 입소문이다. 온라인 요리마시따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고객센터에서 취합한 의견을 검토해 메뉴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하는 데 적극 반영한다. 요리마시따 관계자는 "요리마시따를 론칭한 가르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최근엔 가르텐 서포터즈 1기를 선발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 브랜드 '오드리헵번 카페'의 마케팅은 정보 공개다. 오드리헵번 카페는 브랜드의 정보를 받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 공개서 신청을 받고 있다.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후 간단한 이력과 정보 공개 내용을 작성하면 일정의 심사를 통해 오드리헵번 카페의 정보가 공개된다. 오드리헵번 카페 관계자는 "정보 공개를 통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한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자세가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의 마음을 얻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명품갈옷 브랜드 '갈중이'는 찾아가는 창업설명회로 예비 창업자와 고객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갈옷은 제주산 감즙으로 염색한 친환경 비단이다. 제주의 문화유산인 갈옷은 최근 가맹사업을 확장하며 사세를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사업설명회와 온라인 창업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참나무장작바베큐 '화덕400'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의 마음을 얻고 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고객 블로그를 연동해 전국에 개설된 화덕400의 소식을 전한다. 아울러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고객의 소리, 이달의 이벤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올려 소통의 장이 열리도록 주도한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소통의 공간도 마련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창업과 관련해 자주하는 질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올렸다. 가맹점 영업 개시를 비롯해 필요한 절차부터 식자재 공급까지 여러 질문에 상세한 답변이 달려 있다. 화덕400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에겐 궁금한 사항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고객에게는 요구사항을 빠짐없이 듣는다는 자세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김밥과 달리 수제 어묵인 몬스터어묵으로 김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몬스터김밥은 맛이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김밥의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어육이 80% 함량된 몬스터어묵은 고온에서 순간적으로 튀겨낸 몬스터김밥이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몬스터김밥의 자랑거리인 몬스터어묵은 김밥뿐만 아니라 돈가스, 우동, 쫄면, 떡볶이에도 들어가 음식의 맛과 씹는 재미를 선사한다. 몬스터김밥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몬스터어묵의 쫄깃함을 활용한 프리미엄 김밥이 몬스터김밥의 경쟁력"이라며 "컬러와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각인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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