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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매, 앙코르와트에서 누드 찍다 쫓겨나 ‘망신’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2-08 13:52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누드로 사진 촬영을 한 미국인 자매가 결국 캄보디아에서 추방당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인 관광객 린지 아담스(22)와 레슬리 아담스(20)은 앙코르와트에서 서로의 누드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들을 붙잡은 현지 경찰은 "아담스 자매는 앙코르 와트에 있는 프레아 칸 사원에서 바지를 무릎 아래 까지 내리고 서로의 엉덩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결국 아담스 자매는 불경한 행동을 한 혐의로 250 달러(한화 약 27만원)의 벌금형과 추방, 그리고 4년 동안 캄보디아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며, 크메르 제국의 유적이 보존돼 있다.

대변인 차우 선 케랴는 "아담스 자매는 이곳이 거룩하고 신성한 곳임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앙코르와트의 신성함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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