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 백령도에 제1호 로또 판매점이 들어섰다.
그런 만큼 백령도 주민들은 로또판매점 개소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민 이모씨(50)는 "뭍으로 여행을 가거나 볼 일 보러 가는 사람이 있으면 대신 구입을 부탁해 복권을 구매하기도 했다"며 "백령도에는 오락거리가 없어 복권이 소소한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로또 판매점은 11년 만에 지난달 8일 경기 남양주시 3곳과 전북 부안군 1곳을 시작으로 신규 판매점을 개점하고 복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전남 진도군 등 순차적으로 전국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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