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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막말 "성폭행 여단장, 외박 못해 성폭행-하사 아가씨" 파문…송영근 누구? '軍 장성 출신 비례대표 새누리 의원'
그는 "들리는 얘기로는 (이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고 한다"며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왔다. (여단장이)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지 않았겠느냐는 측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근 의원은 이어 "그 여단장 뿐이겠느냐"라며 "육해공군을 포함해 전군의 지휘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될 외박을 못 나간다. 그러다보니 가정관리도 안 되고, 본인의 섹스 문제를 포함한 관리가 안 되면서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밖에도 송영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군 옴부즈맨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던 중 "'하사 아가씨'가 룸메이트한테는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는) 제도적으로 (얘기)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이 나서서 "송영근 의원이 '하사 아가씨'라고 표현했는데, 그렇게 보는 관점이 이런 문제와 연관되는 것이다.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된다. 하사관은 하사관으로 봐야 한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송영근 의원 발언에 네티즌은 "송영근 의원 군 기무사령관 출신이 저런 마인드", "송영근 의원, 하사를 아가씨로 보는 시각이 문제", "송영근 의원, 저런 사람들이 의원이다" 등 비난을 보냈다.
<스포츠조선닷컴>
송영근 의원, 외박 못해 군대 성폭행 문제-하사 아가씨 발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