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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맛집 '새마을식당 인동점'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14 11:05


섬유패션도시-첨단IT산업도시 구미가 최근엔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산림욕장과 생태숲, 단풍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 전체 면적의 56%가 산림인 구미에는 영봉 금오산을 비롯하여 사면석벽 천연요새 천생산, 신라 최초 가람 도리사가 있는 냉산 등 다양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 많다. 특히 선산 뒷골~옥성주아간 임도 13km노선은 산 철쭉과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동참생태숲은 올해만 이미 15만명 이상이 다녀간 명소다.

이런 구미에서 등산객들과 구미공단 직원들 사이에 맛집으로 유명한 고깃집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경북 구미시 황상동 인동시장 인근에 있는 '새마을식당 구미인동점'이다. 배우 소유진씨의 남편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로도 유명한 새마을식당 중에서도 '구미인동점'은 입구부터 영화 마이웨이에 나왔던 자동차가 진열되어 있고 대형 칠성사이다 자판기가 있어 영화세트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매장 내외부 곳곳에 복고풍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컨셉이 강해 추억에 젖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부담없는 가격대에 양질의 국내산 고기와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24시간 오픈점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는 열탄불고기, 소금구이, 7분돼지김치, 한우새마을된장찌개, 김치말이국수 등이다. 최근에는 신메뉴 새마을불고기, 돼지국밥, 만신창삽결살, 옛날도시락이 나와 고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구미의 대표적인 술집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새마을불고기는 새마을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열탄불고기에 간장 불고기 양념을 듬뿍 뿌려 감칠맛이 일품이다. 특히 올해 11월 말까지 새마을불고기 3인분 이상 주문시 돼지국밥 1인분 또는 양념구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더본쿠폰 앱을 설치한 다음 새마을식당 구미인동점(구미시 황상동)을 검색 후 서비스 쿠폰을 다운받은 다음 매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영화 변호인 개봉 이후 서민음식을 대표하는 상징이 된 부산 돼지국밥집 못지 않게 새마을식당의 돼지국밥도 진한 육수와 담백한 맛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머릿고기가 없고 오로지 부드러운 돼지몸통살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잡내가 나지 않는다. 매콤한 다데기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소면, 밑반찬 깍두기와 함께 맛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인분 6000원으로 전통 재래식 된장을 사용해 만든 새마을된장찌개와 동 가격에 저렴하게 제공된다.

만신창이처럼 칼집을 독특하게 해서 명명한 만신창이삼겹살은 두툼한 삼겹살 중간중간에 마늘 소스로 숙성을 하였다. 칼집 난 흔적 때문에 고기도 빨리 익는다. 마늘 맛과 삼겹살 본연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인분 9000원에 제공된다. 소시지,노른자가 살아있는 계란후라이, 볶음김치, 김가루 등이 있는 옛날도시락은 잘게 자른 뒤 흔들어 먹으면 일품이며 3000원에 제공된다. 오후 5시 이후 고기 메뉴 주문시 주문 가능하다.

30여개의 테이블 140여석의 매장 규모에 50여대 주차 가능해 송년회단체모임장소, 회식장소로는 물론이고 주변에 메가박스도 있어 데이트장소나 오봇한 가족외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인동, 구미공단동, 진평동 근처 직장인, 주민이나 등산객들이 저렴하게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고기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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