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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경찰은 당시 옷차림이 확실한 것으로 신고 여고생에게 확인 받았다.
하지만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옷 차림이 비슷한 남성과 오인한 것이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또 체포 당시 경찰에게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동생의 이름을 이야기해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진실을 밝혀줄 CCTV 영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한 인근 분식집 내부 CCTV도 추가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당시 주변을 지나간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도 찾고 있다. 정밀감정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며, 사건 직후 수사를 위해 제주에 파견된 이준호 대검 감찰본부장은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검찰 수사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