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한 무장 괴한들은 당초 몬로비아에서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수도 한 지역에 에볼라 발병 진원지처럼 보이는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해온 단체로 알려졌다.
이 치료소는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29명의 환자가 수용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예비치료를 받고 있었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외부로 유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어 라이베리아 당국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바이러스 확산 우려돼",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비상 대책 초비상 상태",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들 담요까지 약탈했어",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17명 행방 묘연",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17명 어디로 간 걸까?",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빨리 찾아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WHO)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서부 아프리카 4개국에서 감염이 확산 에볼라 사망자가 13일 현재 총 1145명에 달하며 감염자는 4개국에서 총 2127명이다.
국가 별 사망자 수는 라이베리아 413명, 기니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