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공연 음란행위 혐의 공정한 수사 위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8 20:08


ⓒ조선일보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청와대가 18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은 김수창(52) 제주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 여부와 무관하게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의를 밝힌 바 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장 직위에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청와대가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제주시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CCTV는 김수창 지검장이 붙잡힌 분식점 근처 다른 가게 앞에 설치됐던 것으로 화면 속 남성은 음란 행위를 하면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바라보기도 했다.

이에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고, 음란행위가 아니라 산책을 했던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돌연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결국 이렇게 됐구나", "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이제 수사 제대로 받는 건가", "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CCTV 분석 결과는?", "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진상 철저히 규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