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찾는 구직자나, 알바생을 뽑는 채용담당자 모두가 인정한 구인구직의 비매너 행위 1위는 '연락 두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알바 구직자와 채용담당자 모두 가장 불쾌한 비매너 행위 1, 2위에 모두 '연락 두절'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알바 구직자들이 꼽은 채용담당자의 비매너 행위 1위는 '연락 주겠다고 해놓고 감감무소식(25.0%)'이 차지했으며, '지원서만 받아놓고 열람도 않고, 연락도 없는 것(18.5%)'이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면접장에서의 인격무시, 반말(17.6%)', '몸무게나 부모님 직업 등 과도한 신상명세 확인(16.1%)', '엿가락 면접 스케줄 조정(5.9%)', '일방적인 면접/합격 취소 통보(5.6%)', ' 실제와 다른 채용공고(4.2%)', '면접 보러 갔는데 일장 연설, 훈계(3.4%)', '궁금한 거 질문하면 대놓고 싫은 내색(1.9%)' 등도 알바 구직자가 질색하는 비매너 행위로 꼽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