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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고교생 대상 '제2차 경희 의대 의과학 멘토링 캠프' 개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5:47


오는 9월 수시 모집을 시작으로 10년만에 처음 의대 학부생을 선발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주호)이 의대 진학을 꿈꾸는 고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 의학관에서 '제2차 경희 의대 의과학 멘토링 캠프'를 연다.

경희대 의대 측은 지난 2월 개최한 '제1차 의과학 멘토링 캠프'에 보내준 지원자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여름 방학을 맞아 제2차 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더욱 깊이를 더했고,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의 '2014 경희 오픈 캠퍼스 전공체험교실'의 일환으로 의과대학에서 별도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선 의학계의 최신 트렌드인 심장 의학(순환기 내과 김수중 교수), 의공학(의공학과 박헌국 교수), 영상의학(영상의학과 류경남 교수) 강좌를 추가하는 등 강의 주제를 더욱 다양화했다.

또 제1차 때 인기를 모았던 수술수기 체험(외과 김용호 박선진 박원서 교수) 이외에 초음파 검사와 자기공명영상 실습 과정(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을 새로 개설했고, 해부학 교실(해부학과 정준양 교수)과 임상 수기센터(교육학과 권오영 교수) 견학 등의 투어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의대생 선배가 말하는 '의대생의 하루'(학생회장 남도진)와 의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소개(입학관리실장 박성진 교수) 등 의대 적성 및 진학 가능성 등을 타진해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실습용 수술복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의과대학 학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향후 의대 진학과 관련해 경희대 의대 교수들의 진로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멘티 자격이 주어진다.

경희대 의대 측은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마련한 이번 '제 2차 경희의대 의과학 멘토링캠프'를 통해 의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많은 고등학생들이 의학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만나 의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의과학자로서의 꿈을 다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서는 홈페이지(http://khusm.khu.ac.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인적사항, 간단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받아 이메일(khsc0600@khu.ac.kr)로 보내면 된다.

지난 2011년 개원 40주년을 맞은 경희의료원은 산하 6개 병원 명을 경희대병원으로 통합하고 의학 치의학 한의학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복합의료기관의 강점을 살리며 의료, 연구, 봉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를 리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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