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라식/라섹 전 내 눈 검진이 우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17 14:48


최근 천안 지역의 안과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라식/라섹을 하려는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 일찍 시작된 여름 때문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장기간의 안경 착용은 콧대를 망가뜨리고, 땀이 날 경우 불쾌한 기분을 떨쳐내기 어렵다. 게다가 미관상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므로 조건만 된다면 라식/라섹 수술을 받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천안서울안과의 김민섭 원장은 "안경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지만, 수술에 앞서 개개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 전 검사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덧붙여 방문하려는 안과의 보유 장비와 검사 방식을 확인하고, 부작용 사례들과 대처법, 위험성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조건은 무엇일까?

일단 정밀검사를 마치고 난 뒤 수술에 적합한 두께를 갖고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필요하다. 미성년자가 아닌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야 수술이 가능하며,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자가 면역질환 혹은 면역결핍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 하다. 이외에도 헤르페스성 안질환, 대상포진성 안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거나 당뇨병이나 결체조직 질환과 같이 수술후 상처 치유에 장애를 미칠 염려가 있는 전신질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최근 1년 간 안정된 시력을 유지하여 도수의 변화가 없는 환자에 한해 정밀 검사를 통한 적합 수술 방법을 알아낸다.

그렇다면 사전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만약 렌즈를 착용하던 환자의 경우라면 소프트렌즈는 일주일, 하드렌즈는 약 2주 정도의 착용 중단 시기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사전 검사를 통해 라식 수술이 결정되고 나면, 사전 정밀 검사 때 확인했던 것 외의 중요 사항 몇 가지를 추가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수술 전 검사 시간 30분 소요, 수술 30분 소요, 회복실에서 3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갖고난 뒤 퇴원하고 난다. 따라서 종합적인 소요 시간은 약 두 시간 정도로 볼 수 있다.

천안서울안과의 김민섭 대표 원장은 "가장 민감한 부위라고 할 수 있는 안구에 미세한 각막편을 만드는 등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므로 검증된 병원에서의 수술을 추천한다"며 라섹/라섹을 결심하기 전 충분한 사전 조사 시간을 갖기를 당부했다.

천안서울안과의 의료진은 미국 FDA가 1위로 선정한 ALL NEW MEL-80 장비를 보유해 인의 개인 특성에 맞춘 1:1 맞춤 라식을 시행하며, 대한안과의사회에서 인증한 '라식/라섹 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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