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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후 비누 사용 33%에 불과?…"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 예방"
2013년 공중화장실 이용자에 대한 실제 관찰조사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73%로, 이 가운데 비누로 씻는 사람은 3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 정도만 손을 씻지 않아도 손에 세균 약 26만 마리가 살게 된다. 손만 제대로 청결하게 유지해도 수인성(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의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우리 국민은 여전히 손씻기에 소홀한 편이다. 보건당국의 '2013년도 손 씻기 실태' 자료에 따르면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90%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누로 손 씻기 실천은 2006년 63.2%에서 2013년 66.7%로 정체된 수준을 보였다.
용변 후 비누 사용 33% 소식에 네티즌들은 "용변 후 비누 사용 33%, 난 33%네", "용변 후 비누 사용 33%, 저렇게 저조한가?", "용변 후 비누 사용 33%, 손만 잘 씻어도 예방된다니"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