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렛미인4, 제작진 모두 놀라게 한 "단연 최고"의 변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11 11:29


10일(목) 밤, 스토리온 채널의 '렛미인4'에서 키 181cm의 거구의 잇몸녀가 모델급 미녀로 대변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배구선수 출신의 박동희씨는 큰 키와 골격, 돌출되고 틀어진 턱 때문에 렛미인의 문을 두드린 지원자. 밝고 씩씩한 성격의 그녀는 훈남 남자 친구도 있었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아픔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남자친구 눈에는 귀엽고 건강한 여자친구이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그녀를 두고 "여자 최홍만이다.", "괴물같다."는 말을 서슴치 않았던 것.

특히 그녀의 가장 큰 고민은 웃을 때 잇몸이 훤히 드러나는 구강구조와 잘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돌출되고 틀어진 입이었다. 결국 렛미인 닥터스의 선택으로 6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박동희씨는 양악수술과 돌출입 수술이 동시에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보통 박동희씨 정도로 잇몸이 많이 노출되면 웃을 때 입을 가리기 마련인데, 동희씨는 그렇지 않아 의외였다."라고 그녀의 밝은 성격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악수술만으로는 입매를 완벽하게 개선하기 어려워 복잡하고 힘들지만 양악수술과 돌출입수술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술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매시즌 렛미인 스타일러로 함께 해 온 스타일리스트 신우식과 헤어디자이너 태양, 메이크업아티스트 이경민 등이 "단연 최고다.", "구급차를 준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변화였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지금 당장 런웨이에 서도 될 만큼 완벽한 몸매였다. 수술 후 77일 동안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무려 18kg 감량에 성공한 박동희씨는 "허리사이즈는 32인치를 입었는데 지금은 25인치를 입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웃을 때마다 드러나던 잇몸도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거구의 잇몸녀는 사라지고 지젤 번천, 미란다 커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외모의 미녀로 거듭난 것. 바노바기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환하게 웃을 때 노출되는 잇몸의 기준은 2mm미만이어야 하는데 동희씨의 경우 잇몸이 15mm 가 노출되어 잇몸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고 상하 치아 크기 발란스를 맞춰 개선했다."고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방송이 끝나고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렛미인4에서 드디어 레전드급 변신이 나왔다. 거구의 잇몸녀 보고 소름 돋았다." "렛미인4, 거구의 잇몸녀편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역대 최곱니다.", "렛미인4 거구의 잇몸녀 박동희, 내 여친이면 불안해서 못 견딜 거 같다. 너무 예쁘다." 라는 등 아름다워진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채널 스토리온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