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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이 미국에서 5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쏘울의 높은 인기는 기아차가 미국 진출 이후 반기 최대실적이라는 성과를 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만4999대가 판매된 쏘울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차종 중 K5(8만2813대) 다음으로 높은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7% 늘어난 29만7413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쏘울은 닛산 큐브, 미니 페이스맨 등의 차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엔트리(Entry) CUV 차급에서 상반기 전체 차급수요(16만8592대) 중 44.5%의 점유율을 기록,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09년 출시 이후부터 도요타 싸이언xB, 닛산 큐브 등 경쟁 박스카들을 압도하며 줄곧 박스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도요타 싸이언xB와 닛산 큐브의 판매대수는 8218대와 2294대로 각각 쏘울 판매량의 11%, 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