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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북상'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km인 약한 소형 태풍. 오는 8일에는 높은 해수면 온도 구역을 지나면서 9일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너구리'는 당분간 서~북서진해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며, 9일에는 일본 규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해 규슈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마전선은 오는 5일 북상해 늦은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 남부지방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이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중국, 필리핀 등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해 사용하게 됐다.
한국은 현재 개미와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이름으로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한편, 8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누리꾼들은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한반도 영향 미칠까?",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소식 너무 걱정 돼", "8호 태풍 너구리 북상, 한국 상륙 안 했으면 좋겠어", "8호 태풍 너구리 북상해서 한국 올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