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식의 우승마 맞추기 이벤트가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만약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적중하는 고객이 나오면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적중자가 없을 경우 상금은 누적되고 복수의 적중자가 나올 경우 상금은 인원대로 나눠진다. 5번째 해당경주인 대통령배(GI)까지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마지막 해당경주인 그랑프리(GI) 대상경주는 총 1억2000만원의 상금이 걸리게 된다. 이벤트의 참여 유효기간은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들이 거의 확정되는 1차 출전등록 시점인 약 2주 전부터 해당 대상경주의 발매 마감 30분 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CS마케팅처의 이덕인 처장은 "경마가 낯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슈성 이벤트를 진행해 경마의 간접적인 체험기회 제공 및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벤트가 진행되는 지난 4주 동안 약 1000여 명이 관람대 1층에 몰려 이벤트 응모를 했을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 적중자 외에도 청마상, 백마상 등을 통해 총 15명의 고객들이 다양한 경품을 받았다.
100만분의 1을 뚫고 6개의 연속 경주 우승마를 모두 적중시킨 행운의 주인공은 올해로 3년차 경마팬인 오모씨(경남 통영). 오씨는 "사실 당첨될 것이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결과가 좋아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렛츠런파크 부경 관계자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경마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가 '2014 대상경주 톱7 맞히기'와 '픽-6' 등
다양한 방식의 우승마 맞추기 이벤트를 벌여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